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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이 현재 창립 이래 가장 큰 위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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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30 남성과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엠넷만큼 가까운 채널이 바로 온게임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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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 단칸방에서 시작한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이스포츠화 시키는데 성공시키며 

현재 전세계를 호령하는 이스포츠의 대부, 부모님격인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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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많은 생방송 경기, 야외 결승전을 통해 얻은 축적된 노하우는

아마 세계 게임방송국 중 단연 독보적 원탑이라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찬란한 영광을 누리던 온게임넷도

지금 현재 채널 폐지, CJ가 온게임넷을 버려도 할 말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타1 주작사건때보다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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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과 블리자드는 굉장히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생하는 관계였다.

그러나 중계권 파동과 스타2 중계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관계가 악화되었다.

 

그 이유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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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이 오버워치를 적극적으로 밀면서

APEX로 재미 좀 볼려는 찰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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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구단을 만들고 각 구단끼리 리그를 펼치는 오버워치 리그를 만든 후

온게임넷과 다시 잡은듯한 손을 확 놔버렸다.

블리자드가 온게임넷이 키워놓은 것을 물어채갔다라고 하는 시각도 다수 존재하지만

블리자드와 온게임넷의 관계를 좀 아는 사람들은 아주 예상치 못한 결말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오버워치를 잃은 온게임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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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롤을 다시 주구장창 푸쉬하고 미는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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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를 하다 못해 하루종일 롤만 틀어주는 롤게임넷이 되어버린 상황.
TVN 초창기에 컨텐츠가 없었을때 TVN 엔젤스 하나 껴있고 주구장창 예능 돌려막기 하던 시절보다 더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또 하나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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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역시 단독중계를 하겠다고 선언을 해버렸다.

그래서 온게임넷과 스포티비와의 계약을 종료한다.

다행히 블리자드보다는 관계가 원만했던 탓에 계약 종료가 조금 늦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됐든 어제 끝난 LCK 결승을 끝으로 더 이상 온게임넷에서 롤중계를 하기엔

상황이 요원한 상황 . 그렇다면 스타1을 접고 롤을 밀었던 것 처럼 다른 게임을 밀어야 하는데

상황이 그때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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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이 롤 푸쉬하면서 그간 손만 빨고 있던건 아니다.

배그가 엄청난 속도로 뜨기 시작했을때 온게임넷 역시 열심히 푸쉬해봤지만

이스포츠와는 안 맞는 게임 색깔로 현재까지는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문제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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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의 대성공이다.

블리자드가 직접 주관하는 오버워치 리그는

트위치가 1000억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였고

매대회마다 수십만 전세계 시청자들이 보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성공적이게 진행하고 있다.

 

다시말하자면 이스포츠를 목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들에게

굳이 방송사와 손을 잡을 필요 없이

직접 주관하고 중계하는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서

나중에 온게임넷이 열심히 푸쉬해줘서 시장을 키우면

바로 게임사들이 저작권을 걸고 넘어지면서 자기들이 뺏어갈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기때문에

 

온게임넷이 게임을 푸쉬하는 것이 게임의 성공 유무의 불확실성과 함께

게임사의 스틸 위험성까지 생겨버려 그 어떤 게임도 쉽게 푸쉬를 못하게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좀 만만하고 말이 좀 통하는 한국게임을 푸쉬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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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파면서 돈 버는 것 같은 스포티비에서 거진 다 꽉 잡고 있다.

특히 그나마 이스포츠 가능성이 높은 게임들이 즐비한 넥슨 게임들이

스포티비가 중계하고 있기때문에 이 역시 어렵다.

 

결국 게임 중계모기로 피빠는 것이 힘들어졌으니 자체제작으로 게임티비의 ㅁ ㅕㅇ성을 이어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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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에 켠왕이라는 게임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프로그램이 나오나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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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에 나름 청춘을 받친 MC 허준이 온게임넷의 자체 프로그램을 생산해내는 의지가 상실했다면서 깔 정도로

이미 온게임넷은 자체 프로그램 능력을 찍어내는 능력이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게임사의 견제, 자체프로그램 능력 상실도 있지만 그것만큼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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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급성장이다.

예전 온게임넷이야 유일하게 게임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매체였지만

오늘날에는 아프리카나 트위치를 깔면 바로 게임을 시청할 수있는 시대이다.

특히 온게임넷이 트위치나 아프리카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냐고 생각해본다면

거의 없는게 사실이다.

 

게임 중계 퀄리티? 이미 아프리카에서 ASL과 멸망전 등을 통해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되었고 꾸준하게 결승전은

야외경기장에서 진행한 터라 온게임넷이 넘사벽이다라고 단언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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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5 결승전)

게임 중계가 아닌 기타 컨텐츠? 유명 BJ나 스트리머들이 기획한 컨텐츠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그나마 기대볼 수 있는 것은 일종의 권위인데 이 권위라는 것을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천천히 시간을 들여 쌓아왔기때문에 유일한 장점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후발주자인 아프리카와 트위치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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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는 모기업인 아마존의 힘을 빌려 천억이라는 엄청난 거액을 오버워치 리그에 투자를 하면서

이스포츠로서의 위상을 쌓아올리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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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지상파 송출이 가지는 대중성과 

아프리카의 대한민국 이스포츠계에서 나날히 커져가는 영향력

이 두개가 서로 만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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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단독중계권으로 지상파 송출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온게임넷이 쌓아온 그 권위마저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과감한 투자로 위태로울 지경에 놓여있다.

 

여러 상황으로 비추어 보건데 스타1 주작으로 스타1이 막을 내리거나 중계권 파동으로 팬들이 등을 돌렸을때보다

백배 천배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단언 할 수 있다.

이스포츠와 온게임넷에 정이 있는 사람들이 골똘히 생각해보아도 정말 답이 없는 상황.

 

하지만 가장 위기일때가 가장 큰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만약 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다시 안정적인 게임방송국이 된다면

앞으로의 어떤 위기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아주 튼실한 방송국이 될 수 있는 기로에 서있는 것이 바로 현재의 온게임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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